Do It Yourself

미역 볶으면 안되는 이유 (+참기름 들기름 등 각 식용유 발연점 산패 건강) 본문

카테고리 없음

미역 볶으면 안되는 이유 (+참기름 들기름 등 각 식용유 발연점 산패 건강)

☺☻☺

오늘 미역국 끓이신다구요? 건강하려고 먹는건데 제대로 알고 해야죠! '볶을까? 말까?' 고민되셨다면, 잘오셨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잘 알고 하면 됩니다! 오늘은 미역을 볶는 이유, 미역 볶으면 안되는이유에 대해 알아볼겁니다.

우리가 집에서 쓰는 식용유 종류의 발연점 다들 알고 계시나요? 보통 미역은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볶고 있잖아요? 소고기로 볶으시는 분들도 들기름 같은거 두르고 볶으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오늘 딱딱딱 건강에 좋은 미역국 볶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주부분들 공유 많이 하셔서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한 미역국 끓이시기 바랍니다!!!

 

 

미역 볶는 이유? 볶으면 안되는 이유!

보글보글-끓는-미역국

 

이런 질문들이 마구 쏟아질 수 있어요▼

1. 미역 볶으면 발암물질? 독소 생겨요?

2. 미역 볶아야돼 말아야돼 (+어느정도까지 괜찮아요?)

3. 미역 볶는 시간 조절하면 괜찮아요?

4. 볶아 먹으려면 뭐를 안넣어야 해요?

5. 기름은 뭐써야해요?
식용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참기름, 들기름 중 무엇을 사용해야 안전한가요?

 

참기름은 리그닌이 많아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주어 혈관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미역국 레시피에서 참기름과 미역을 함께 볶아 먹는 과정을 할 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이유는 바로, 참기름의 발연점이 낮기 때문입니다.

 

 

발연점이란?

연기나는-볶음요리

어떤 물질(여기서는 기름으로 이해하면 됨)을 가열하였을 때, 연기를 내며 타는 온도를 말합니다. 기름의 온도가 상승하여 열분해로 인하여 성분이 급격하게 파괴되는 온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물질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식물성 기름에는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것들이 높은 열로 구조가 깨지게 되는 것이죠. 불포화지방산이 깨지면 트렌스 지방으로 바뀌게 되어 영양소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그 뿐만이 아닙니다. 기름에는 다양한 성분이 있고 그중에는 탈 정도로 가열을 할 경우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가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 나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함

한국의-치킨후라이드와-양념치킨

 

따라서 음식을 할 때에는 음식 조리법에 따라서 각 식용유의 발연점을 기억한 뒤에 잘 매칭하여 사용을 해야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보통 고열로 오래 튀겨야하는 치킨이나 튀김류, 튀김과자류를 많이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기름의 산패로 인해 기름이 변질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산패된 기름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 몸 안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만약 160도씨 이하의 발연점을 갖는 오일로 200도가 넘는 볶음이나 튀김을 할 때는 1급 발암물질벤조피렌 등이 발생되고 빠르게 산패될 수 있습니다.

 

 

음식 조리법 마다 기름을 달리 사용하라고요?

기름은 일반적으로 요리에 사용하기 적합한 온도가 있습니다. 바로 적정 가열온도라는 것인데요. 식용류 종류에 따라 다 다른 적정 가열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 조리법별 기름 적정 가열 온도

조리법별 기름 조리 적정 가열 온도 불강도 요리
100~ 160 ℃ 이하 약불~중불🔥 샐러드 드레싱, 나물무침, 가벼운 볶음요리
150~175℃ 중불🔥🔥 볶음
175~200℃ 센 불🔥🔥🔥 볶음, 지짐(부침)
210 ℃ 이하 강불🔥🔥🔥🔥 볶음, 부침
210 ℃ 이상 강강불🔥🔥🔥🔥🔥🔥 볶음, 부침, 튀김

 

1. 100℃의 경우에는 물이 끓는 온도로서, 사용할 수 있는 식용유는 정제되지 않은 해바라기씨유, 아마씨유,  홍화씨유, 카놀라유(유채씨유), 소맥배아유, 소기름(우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을-이용한-나물요리-멸치볶음-김치찜-나물비빔밥

2. 150~175℃의 경우에는 약불이나 중불을 사용할 때로, 사용할 수 있는 식용유는 비정제 콩기름, 땅콩오일, 옥수수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버터, 참기름, 코코넛 오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온도에서는 1번에서 썼던 오일은 안쓰는게 좋습니다.

☆볶음이나 튀김요리를 할 때는 160℃ 이하의 오일을 사용하면 안되겠죠👀

튀김만두
튀김만두

 

3. 175~200℃로 요리할 경우에는 센불에 볶거나 부침개 지짐을 할 때의 온도(★볶는 조리법의 온도는(= 볶을 때 온도)인데요. 센불에 사용할 수 있는 오일은 아몬드유, 동백유, 팜유, 정제된 콩기름, 정제된 땅콩오일, 정제된 해바라기유, 정제된 홍화씨유, 정제된 올리브오일, 정제된 코코넛오일 입니다. 정제를 할 경우에는 발연점이 올라갑니다. 센불로 요리할 경우에는 정제된 오일을 쓰세요.

정제된 오일을 쓰라는 이유는 비정제 오일의 경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지만, 정제를 하면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낮아집니다. 영양가는 좀 떨어지지만 고온에서 조리하더라도 기름의 발연점이 더 높다는 것이 장점이죠. 하지만 영양을 생각한다면 조립법별 식용유온도를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튀김음식과-기름-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

☆참고로 튀김온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열된 기름에 젓가락을 넣으면 주변에 작은 기포들이 생깁니다. 이 온도가 170~180도입니다. 반죽을 떨어뜨렸을 때, 반죽이 가라앉으면 160도 이하, 반죽이 바닥에 닿았다 떠오르면 170~180도, 반죽이 바로 올라오면 180도 이상이 됩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먹지 않아도 배부른 이유' 바로 이것?? 🔥🔥<<

 

 

우리가 먹는 다양한 식용유의 발연점(Smoke point) 표▼

기름 구분 정제여부 발연점 섭씨온도(℃) 발연점 화씨온도(F)
아보카도유 - 271 520
올리브오일 Extra light 242 468
올리브오일 pomace 238 460
올리브오일 Virgin 216 420
카놀라유 정제 238 460
카놀라유 비정제 204 400
팜유 - 232 450
땅콩오일 정제 232 450
땅콩오일 비정제 160 320
옥수수유 정제 232 450
옥수수유 비정제 160 320
콩기름(대두유) 정제 232 450
콩기름(대두유) 비정제 160 320
해바라기씨유 정제 227 440
해바라기씨유 비정제 107 225
아몬드유 - 216 420
포도씨유 - 216 420
참기름 정제 210 410
참기름 비정제 177 350
들기름 비정제 202 486
코코넛오일 - 177 350
아마씨유 비정제 107 255

[자료 출처: The world healthiest foods]

 

☆ 따라서 비정제된 참기름을 사용하려면 무침이나 비빔밥과 같이 뜨겁지 않은 요리에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뜨겁게 가열하는 볶음요리나 튀김요리에는 변질되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볶음요리를 다하고 난뒤에 향을 가미하고자 불을 끄고 한바퀴를 둘러주면 괜찮지만요.

★실제로 참기름이 변질되는 걸 직접 실험해 보실 수가 있는데요. 참기름을 후라이팬에 두르고 가열을 해보세요. 다른 기름에 비해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가 발생할 텐데요. 이렇게 기름은 발연점에 도달했을 때 연기가 나게되는데 이 연기가 나는 순간에 바로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이를 산패된 기름이라고 하는데, 산패된 기름은 먹어선 안될 기름의 상태입니다.

★참기름 살때 고르는 방법: 고온 압착보다는 저온압착 또는 냉압착 제품(콜드프레싱)을 구입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냉압착 방식이란: 49℃ 이하의 낮은 온도로 볶음 과정없이 제조하는 방식
☆고온압착방식이란: 일반적으로 볶음(roastion=로스팅), 압착(pressed)과정에서 230℃ 이상의 고온으로 처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연점의 온도에 달하면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의 화학물질이 급격하게 생성됩니다. 먹기도 전에 발암물질이 나오는 것이죠~!!!!

★참기름 보관방법: 참기름은 온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관방법도 중요한데요. 공기와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뚜껑을 잘 닫고,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투명한 병이 아니라 불투명한 병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 같은걸로 말아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산패속도가 매우 빨라지므로, 맛과 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꼭 실온으로 보관하세요!😍
☆냉장보관을 하는 것 자체가 산패를 불러일으키는 건 아니고, 냉장보관 했다가 실온에 두면 용기 표면에 수분이 맺히면서 그 수분이 참기름과 만나면 산패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냉장보관 하시는 경우에는 바로 사용할 때만 꺼내서 사용하고 바로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신문지 같은거로 말아주시면 더욱 좋구요.

 

 

마치며

미역국 먹는 이유는 건강을 위한 것인데 비싼 참기름, 들기름 넣어 볶아먹으면, 결국 기름이 다 타서 영양가가 다 빠진 것은 물론이고, 산패된 기름은 건강에도 좋지 않고 맛과 향에도 좋지 않기에 굳이 옛 조리방법(선조들의 지혜라고 하는데 그거 아니에요ㅠㅠ)으로 섭취하지 마시고, 국 요리 끝 마지막에, 나물요리 끝 마지막에, 무침요리, 비빔요리 마지막에 한바퀴 휘릭~ 두르는게 가장 좋습니다!. 😀

그리고 참고로 미역을 볶지않고 끓이면 미역국이 뽀얗고 더 맛이 좋습니다. 무조건 미역을 볶아 먹어야 한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그리고 고기보다는 

그래도 ★난 꼭 미역을 볶아서 먹어야겠다!! 하시면 미역과 참기름에 물을 한컵 넣어서 볶듯이 끓이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물을 넣으면 아무리 끓어도 100℃에 맞춰질테니까요!! (물의 끓는점: 100도씨) 저온에서 볶는 것은 괜찮지만 160도 이하로 맞출 자신이 없다면 그냥 끓여드시길 바래용 ㅠㅠ

 

미역, 미역국 효능 알아보기<<

 

관련글 더보기

코코넛 오일 효능과 오해 (+모유에 있는 라우르산, 포화지방이란?)

 

코코넛 오일 효능과 오해 (+모유에 있는 라우르산, 포화지방이란?)

코코넛 오일의 효능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코코넛 오일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암, 골다공증, 세균, 바이러스, 당뇨, 신장질환, 치매 등 다양한 질환과 세균 및 바이러스 등에 효

rosecherry.tistory.com

자연산 송이버섯 효능, 보관법, 먹는법

 

자연산 송이버섯 효능, 보관법, 먹는법

안녕하세요~ 날이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가을에는 영양가 높고 향이 좋은 자연산 송이버섯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송이버섯은 항암에도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귀한 자연산 송이버섯 보관법, 먹는

rosecherry.tistory.com

스트레스에 좋은 아카시아 꽃 효능, 먹는법 (꽃차, 꽃물, 효소, 튀김)

 

스트레스에 좋은 아카시아 꽃 효능, 먹는법 (꽃차, 꽃물, 효소, 튀김)

예부터 우리나라는 아카시아 꽃차를 마셨다고 합니다. 감미로운 향을 내는 아카시아나무는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나무로, 약 500여종이 있다고 합니다. 아카시아 꽃의 4가지 효능 1. 염

rosecherry.tistory.com

새끼발톱 깨짐, 발톱이 갈라지는 8가지 원인, 이유와 7가지 해결방법

 

새끼발톱 깨짐, 발톱이 갈라지는 8가지 원인, 이유와 7가지 해결방법

새끼발톱이 잘 자라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자꾸 갈라지고 깨지면서 양말, 바지 및 이불에 걸려서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벌어질 때는 저릿한 고통이 느껴지면서 매우 끔찍한 느낌이 듭

rosecherry.tistory.com

돈 안드는 숙취 6가지 해소 방법, 술깨는데 좋은 음식 10가지

 

돈 안드는 숙취 6가지 해소 방법, 술깨는데 좋은 음식 10가지

술을 마실 때는 기쁘지만, 술을 마시고 난 뒤에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취는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고 심지어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요즘 같은 날엔 집에서 ‘혼술’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rosecherry.tistory.com

삼겹살 vs 오겹살 맛, 가격 차이 (소비자만 모르는 진실)

 

삼겹살 vs 오겹살 맛, 가격 차이 (소비자만 모르는 진실)

삼겹살과 오겹살 같을까요? 다를까요? 삼겹살과 오겹살 이름은 3과 5차인데 맛이 어떻게 다를까요? 이름처럼 2밖에 차이 안날까요? 죄송합니다. ^^ㅋ 🔷삼겹살 3겹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돼지의

rosecherry.tistory.com

노인 냄새로 불리는 퀴퀴함 없애는 7가지 방법

 

노인 냄새로 불리는 퀴퀴함 없애는 7가지 방법

나이가 들면서 몸이나 거주하는 공간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노인 냄새’라고 불리는 이 냄새의 성분은 ‘노넨알데히드’입니다. 이 냄새는 노화로 몸의 구성 성분이 달라지면서

rosecherry.tistory.com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되는 콘텐츠 중 일부 글에는 제휴 및 홍보 관련 링크가 포함될 수 있으며,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