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vs 오겹살 맛, 가격 차이 (소비자만 모르는 진실)

삼겹살과 오겹살 같을까요? 다를까요?

 

삼겹살과 오겹살

이름은 3과 5차인데 맛이 어떻게 다를까요? 이름처럼 2밖에 차이 안날까요?
죄송합니다. ^^ㅋ

 

🔷삼겹살

3겹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돼지의 갈비뼈에서 뒷다리까지의 복부에 붙어있는 살입니다.
“지방 – 살코기 – 지방 – 살코기” 네겹으로 되어 있어 '네겹살' 또는 '사겹살'입니다.

한국은 “4”를 좋아하지 않아서 삼겹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워진 고기

정리하면, 비계와 살이 세겹~네겹처럼 보이는 고기입니다. ^^

 

🔷오겹살

5겹살은 어떨까요?

오겹살 역시 돼지의 갈비에 붙어 있는 살입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동일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껍질을 그대로 두었다는 것입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자른 고기입니다.

즉, 오겹살은 돼지의 특정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가 아니라, ‘껍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삼겹살’로 유통과정에서 새롭게 생겨나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볼 수있습니다.

 

오겹살와 삼겹살의 가격차이💸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오겹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급부위로 생각하곤 합니다.

삼겹살에 껍데기가 붙어있는 오겹살..
하지만, 도매업자들의 말하는 삼겹살과 오겹살의 원가는 다릅니다.

오겹살에는 껍질과 일부 지방을 떼어내는 추가 공정이 사라지기에 삼겹살 보다 원가가 낮다고 하는데요. 마트나 음식점에서는 더 비싸게 팔고 있다고 합니다. (안그런 곳도 있음)

 

[왜 오겹살을 더 비싸게 파는 것일까?]

첫번째: 3겹살, 두번째: 5겹살, 세번째: 5겹살

오겹살과 삼겹살은 같은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인데도 일반 식당에서는 오겹살이 더 비싼축에 속합니다.

단지 삼겹살에 ‘지방과 껍질’을 떼어내지 않은 것인데 식당이나 마트에서는 콜라겐이 함유되어 있다는 등 상술을 포함하여 비싸게 받고 있습니다. 더 비쌀 이유는 없습니다. 가공과정에서도 삼겹살 보다 적은 비용이 들기에 식당이나 마트에 공급될 때에도 삼겹살 보다 싸니까 말입니다.

유통과정을 보면 같은 무게 그램(g)이라면 더 저렴해야 맞습니다. 이렇게 비싸게 팔아도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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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옛날의 인식...!]

껍질을 벗기면 그만큼 손질 작업이 더 필요합니다. 따라서 도축업자들은 삼겹살을 더 비싸게 팝니다. 오겹살이 더 싸다는 것은 기본 공정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20여년 전에는 도축장에서 대부분 삼겹살 형태를 생산하였기 때문에 껍질을 벗겼습니다. 이 때는 오겹살이 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겹살이 특히 특별한 부위도 아닙니다. 그 때의 인식이 굳어져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다니 '웃픈 진실'인 것 같습니다. 😥

 

3월 3일은 ‘삼겹살데이’라고 합니다.
삼겹살이던 오겹살이던, 우리 먹거리를 가지고 장난은 치지 말고 파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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