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나는 이유 이렇게 원인 방치하면 심각해져요? 사실 확인하세요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쥐가 나면 괜찮아 질때까지 계속 움직이고 주무르고 데굴데굴 구르게 되는데요. 쥐가 나는 이유는 무엇이고, 좀더 쉬운 해결방법은 없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근육에 나는 '쥐'는 무엇일까요?

의학적 용어로는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하는데요. 이 증상은 급격하게 근육이 오그라들면서 뒤틀리는 아픔을 느끼는 것이라고 해요. 쥐가 나서 저리는 시간은 수십초에서 길게는 10분 이상 걸릴 수도 있는데요. 간혹 다음날까지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쥐가 나는 이유 4가지

근육이 저린 현상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수축하여 나타나는 근육 경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종아리 뒤쪽 근육이나 허벅지, 발에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다리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전해질이 부족한 경우 발생되기 쉽습니다.(영양소 불균형)

① <미네랄 부족, 수분 부족일 수 있다>
1. 칼륨
2. 나트륨
3. 칼슘
4. 마그네슘
5. 수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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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해질들이 하는 일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일을 합니다. 부족한 경우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가 있는 것이죠. 또한 영양은 충분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음주, 극단적 다이어트, 설사나 과민성 방광,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의 경우에도 체내 수분을 부족하게 하여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서 일을 하거나 강도가 높은 운동을 많이 할 경우, 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근육이 피로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경련이 생기기 쉽습니다.

② 근육의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 오래 앉아 있는 경우 
• 오래 서있는 경우
• 꽉 끼는 바지, 레깅스, 압박스타킹, 양말을 입어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방해하는 경우
• 날씨가 춥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관이 수축할 때

③ 과도한 운동으로 근육에 피로 물질이 쌓일 때

•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몸속 수분과 전해질이 땀으로 다량 배출되면서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고 신경 전달을 방해함

④ 골반이 긴장되어 있을 때, 허리 문제가 있을 때

• 골반이 과도하게 긴장돼 있으면 다양한 근육과 내장(대장, 소장, 방광 등)이 모여있고 이는 다리에 이어져 있기 때문에 골반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골반이 좋지 않을 때에도 종아리에 근육경련이 올 수가 있습니다. 

 

왜 자는 도중에 쥐가 '잘' 나는걸까요?

상시에는 근육에 있는 근방추세포가 근육길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데요. 누운 자세에서는 종아리근육이 짧아지면서 수축한 상태가 되게 되는데, 근육이 더 짧아질 수 없을 때 근육경련이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이 때 '근방추세포'에서는 조금 더 수축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니, 근육을 이완시키라고 신호를 보내는데, 수면 중에는 뇌가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수축한 종아리 근육이 제때 이완하지 못하여 경련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낮에는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비교적 원활하지만, 밤에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수면중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혈류가 감소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낮보다는 밤에 쥐가 날 확률이 높고, 특히 수면 중에는 근육이 수축되거나 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다리가 저린데는 다른이유도 있어요

다리 경련은 특정 질환에서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바로 하지정맥류나 요추관협착증과 같은 질병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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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정맥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다리 근육속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게 경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란? 혈액을 심장쪽으로 흐르게 하는 판막이 손상되어 정맥이 늘어나 피부에 두드러져 보이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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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유추관협착증이 있는 경우

요추관협착증(주로 60대 이상에서 발병)이 있는 경우에는 척추뼈 안의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에 허리 쪽 신경이 눌릴 경우 근육이 경련하는 현상이 생기기 쉬우며, 이는 다리 저럼과 허리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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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근육경련이 전신적으로 장시간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우

다발성경화증(신경을 둘러싼 막이 손상돼 생기는병)의 위험이 있으므로 신경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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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약이나 과로에 의해서

과로, 영양실조, 이뇨제, 기타 일부 혈압약, 골다공증 약의 장기복용 등에 의해서도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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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근력 감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발에 쥐가 나는 이유는 근력감소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의 힘이 줄어들어 조금만 움직여도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조금만 무리하게 몸을 움직여도 경련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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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중 다리에 쥐가 났을 때 풀어주는방법, 대처하기

수면중에 또는 일반적으로 다리에 쥐가 난 경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이때 다리의 경련을 풀어주는 방법은 수축한 근육을 반대방향으로 늘려서 이완을 시켜줍니다. (쥐가 난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만약 종아리에 쥐가 났으면,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펴고 발뒤꿈치는 앞으로 하고, 발끝쪽을 몸쪽으로 향하게 하여 손으로 천천히 당기는 동작을 하면 종아리 근육을 쭉 늘려주면서, 쥐가 빠르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는 근육경련이 있는 곳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마사지를 세게하면 오히려 근육이 파열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세요. 혼자 있다면, 벽 가까이에 발바닥을 대고 벽을 강하게 눌러 근육을 풀어주어도 됩니다.

바로 이렇게 풀어주세요!

만약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곧게 펴고, 다른 사람이 쥐가 난 발을 몸쪽으로 놓고 눌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뭉친 근육의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눌러주세요. 

또한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두거나/올리고 자면 수면 중 발생하는 근육경련을 예방할 수 있어서, 다리에 베개를 놓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쥐에 좋은 혈자리, 근육경련 풀어주는 지압하는법

① 소택혈

쥐가 잘 풀릴 수 있게 도와주는 혈자리를 소개해드릴게요. 새끼 손톱 바깥쪽에 있는 소택혈이라는 곳인데요. 이 혈자리를 강하게 누르면 종아리 쥐가 빠르게 풀리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새끼손톱 뿌리의 바깥쪽: 소택>

직접만든이미지

② 규음혈

네번째 발가락 발톱 뿌리 외측 모서리가 바로 규음혈인데요. 이곳을 이쑤시개 등으로 자극을 해주면 신경안정작용을 하며, 동시에 하지 근육경련을 완화한다고 합니다.

 

 

평소 쥐를 안나게 하는 7가지 방법, 습관, 음식

평소에 쥐가 자주 난다면, 근육 이완에 좋은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면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몸에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주어야 전해질이 보충됩니다. 자기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따듯한 물로 족욕, 목욕(반신욕)을 해주어 근육을 이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의 방법으로는 두손으로 벽을 짚고 서서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가며 뒤로 보내서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주세요.


<근육경련 발생을 막는 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 \ 물을 자주 마셔주세요
카페인(커피), 술, 탄산음료, 인공감미료 섭취 줄이기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각종 과일, 채소)을 골고루 섭취하기
산책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따듯한 물로 족욕하기
다리에 베개 배기

<경련에 도움이 되는 음식>

우유, 생선(멸치), 해조류
콩, 낫또, 발효식품(감식초 등)
브로콜리, 시금치 등을 골고루 먹는다


한번 찾아오는 근육경련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하루에도 여러번, 일주일에 몇번씩 주기적으로 근육경련이 오는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기 위해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심혈관, 임신, 투석, 간경변, 척추협착증 등으로 쥐가 자주 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탄산음료/인공감미료의 과다섭취나 고지혈증약, 이뇨제, 천식약, 고혈압약 등의 장기복용/부작용 등으로 근육경련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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