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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 껍질 뿌리 버리지 말라는 이유 (양파 참외 마늘 고구마 대파뿌리 버섯밑둥 6가지 천연 항암제 먹는방법) 본문
평소 요리할 때 양파껍질이나 대파뿌리 음쓰로 버리고 계시지 않나요? 혹시 나중에 육수를 내려고 모으고 계신분들도 계신가요? 오늘 버릴까 말까 모을까 말까 긴가민가 했던 양파껍질, 마늘껍질, 참외껍질, 고구마껍질, 대파뿌리, 버섯밑동 버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약(보충제)처럼 쓰는 방법, 의외의 성분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항산화물질을 포함한 식재료 버리지 말고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마지막엔 영양제를 줄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1. 양파 껍질 버리지 말라는 이유
양파껍질은 볶아도, 끓여도 형태가 유지되고 엄청 질기기 때문에 양파를 손질할때는 껍질을 분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분리한 껍질을 그대로 버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 글을 보신후부터는, 지금부터는 버리지마세요.😁 왜버리지 말라는 건지 알려드릴께요!🥰
양파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답니다. 그 양은 하얀속살의 양파 알맹이보다 약 30~40배 정도로 많다고 해요. 양파 껍질이 결국 양파가 말라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영양분이 농축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플라보노이드의 효능은 세포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노화를 늦추는 성분이 되겠습니다. 양파껍질을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양파껍질차로 즐기거나, 육수를 낼 때 양파껍질을 넣어보세요. 해당성분은 열에 약하지 않기에 물에 끓여서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양파껍질차 끓이는법은 다음 글 하단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 양파 껍질차 끓이는 법 양파 효능 10가지 (+부작용 먹는요리법)
● 양파껍질을 먹으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들: 노인성 치매, 파킨슨 병 등의 뇌질환, 노화로 인한 질환 등
☞ 돈 안드는 숙취 6가지 해소 방법, 술깨는데 좋은 음식 10가지
2. 대파뿌리 버리지 말라는 이유
대파뿌리에는 흙도 많고 손질하기가 귀찮기 때문에 버리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젠 버리지 마셔요! 혈관에 피가 뭉쳐 생기는 혈전을 예방해주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부분이랍니다. 특히 항산화성분으로 익히 알려진 '폴리페놀' 성분도 잎, 줄기대에 비해 2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는 뿌리랍니다!
한의학에서도 파뿌리를 사용하며 총백이라고 부릅니다. 이 총백은 감기로 인한 고열과 두통을 치료하는데에 사용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대파뿌리와 배, 무를 넣고 차를 끓여마시면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대파뿌리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 감기 등
3. 표고버섯 밑동 버리지 말라는 이유
표고버섯 뒤짚어서 소금 뿌려 구워먹으면 정말 일품인데요. 이때 밑둥을 잘라내어 쓰잖아요. 밑둥을 모아서 된장찌개 등 국 육수를 낼 때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밑동이 워낙 질긴편이라 그냥 버리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표고버섯 밑둥 버리지 마세요.
표고버섯 밑동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혈당 조절을 도와줍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에리타데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 기능이 개선됩니다.
표고버섯 밑동을 요리하는 방법은 끓는 물에 삶아서 회처럼 초고추장에 찍어서 즐기시면 됩니다. 또는 손으로 찢거나 칼로 다져서 국물을 우릴 때 사용해보세요. (신라면 국물에 표고버섯 향이 많이 나는거 아시죠? 표고버섯이 육수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말린 버섯의 경우 물에 살짝 불려서 나온 국물은 밥물로 사용해도 되며, 불린 밑둥은 볶음 요리에 넣어 풍미를 돋구는 방법으로 요리하셔도 되겠습니다.🥰
☞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4가지, 음쓰 일쓰 분류방법!
4. 마늘 껍질 버리지 말라는 이유
다른 껍질은 들어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마늘껍질은 익숙지 않으신가요? 마늘껍질은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마늘껍질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 각종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결과가 더 강력해진다는 내용이 발표되었는데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서 발표한 논문 결과 요약] |
마늘질추출물 농도가 100μg/mL 일때, 간암 세포 증식을 57%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냄 |
마늘껍질추출물 농도가 200μg/mL 일때, 유방암과 간암 세포 증식을 72~78% 억제함 |
추출물이 농도가 짙어질수록 암세포를 억제는 우수한 활성이 강화됨을 발견 |
★마늘껍질 먹는법: 먼저 흙, 먼지 등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 마늘 껍질을 볶는다 → 물에 넣어 껍질을 차로 마신다
- 마늘 껍질을 빻는다 → 끓는 물을 부어 마늘차로 마신다
- 마늘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마늘환이나 마늘즙으로 만들어 먹는다
5. 참외껍질 버리지 말라는 이유
참외는 여름에 먹으면 수박처럼 시원하고 단 과일 중 하나이죠. (시원한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맛도 참외랍니다!) 껍질도 색도 바나나처럼 노랗고 예쁜데요. 참외껍질은 질기기 때문에 보통 깎아서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 참외껍질 버리지 마세요! 참외껍질에도 좋은 성분이 많답니다.
참외껍질에는 생리활성물질과 면역 성분이 참외과육에 함유된 것보다 5배나 많답니다.
★참외껍질 먹는법: 먹기전 참외 껍질을 잘 씻어서 농약이나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 참외껍질을 얇게 채썰어 물회나 비빔국수에 넣어 먹는다
- 참외껍질을 소금에 절여 물기를 제거하고, 고추장에 버무려서 10일 정도 묵혀두었다가 꺼내어 고추장참외껍질장아찌로 먹는다(참외김치처럼 먹는방법^^)
- 참외껍질을 과육과 함께 썰어 양조식초나 현미식초에 넣어서 참외식초로 만들어 먹는다 → 다이어트에 효과적임(바나나식초, 키위식초 등등 많이 들어보셨죠~?^^ 비슷합니다!)
6. 고구마껍질 버리지 말라는 이유
저도 고구마의 단맛이 중독된 사람으로서 고구마를 무진장 좋아한답니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달달해서 먹기가 좋아서 고구마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고구마에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식이석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고구마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껍질부분 가까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이 식이섬유는 일반 식품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보다 더 흡착력이 강해서 각종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배출하기에 껍질과 함께 섭취한다면 더욱 영양가가 높다는 것이죠.
특히 고구마의 자줏빛 겉껍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의 경우 활성산소를 제거하기에 항암물질로 작용하게 되는데요. 또한 이 고구마에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C는 열과 빛, 산소에 약해 빨리 산화되는 물질이죠.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C(100g당 25g)의 경우 고구마의 전분질에 쌓여있기에 가열하더라도 70~80%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해요. 앞서 항암물질이라고 하는 베타카로틴은 비타민C와 함께 있으면 효과가 더 크답니다. 즉 고구마를 굽거나 찌기전에 껍질을 잘 세척하여 껍질을 벗기지 말고 함께 먹는다면 좋은 항암성분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위에 고구마맛탕도 껍질과 함께 조리한 것을 보실 수가 있어요.
저는 보통 오븐에 고구마를 구워먹는데, 고구마를 알맞은 온도로 잘 구우면 껍질도 바삭바삭하니 맛있게 구워지더라구요. 너무 딱딱한 부분들은 못먹더라도 부드러운 부분은 껍질채 먹으면 좋은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데다가 통채로 뿌리채소의 영양성분을 흡수하는 기분이어서 좋더라구요.
마치며(+영양제 러버분들에 대해)
지금까지 갖가지 과일, 채소의 껍질, 뿌리가 알맹이 손질 후 버려졌는데, 어떤분들이 껍질, 뿌리를 드시면 좋은지 알려드릴께요. 😙 저처럼 천연으로 무기질이나 비타민, 식이섬유 등 각종 항암을 돕는 항산화물질을 자연스럽게 섭취하고 싶으신 분들은 껍질을 버리지 말고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래요.
저도 예전에는 다양한 비타민, 영양보충제를 사서 먹어봤지만 몸에서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양성분조차 과다섭취해서 몸이 일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을 유발하는 것이 더 건강에 안좋게 한다는 것을 건강관련 책에서 본적이 있어요.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영양제를 먹으면 더부룩하고 가스차고 소화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타블렛형태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들이 몸에 쌓이는 것도 싫을 뿐더러, 오히려 영양제를 맹신하고 영양분을 과량섭취하는 거 같아서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뭐든지 과유불급이잖아요. 과한것보다는 부족한 것이 더 낫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지금은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그저 매일 꾸준히 적은양,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식재료를 번갈아가며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에 영양제는 따로 먹지 않아요.
오히려 나이는 더 먹었지만 더 젊었던 몇십년전에 영양제를 챙겨 먹을때보다 지금이 더 몸이 가볍고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보충제 끊고 싶은 분들은 자연적으로 구할 수 있는 채소, 과일 등으로 껍질도 적당히 섭취하면서 식이조절, 식단짜기를 해보시면서 건강을 가꿀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껴보세요.^^ 단지 편리해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은 몸에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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