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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하혈 시 헌혈 해도 될까 차이점 정리 [궁금하다면?] 본문
처음에는 생리할 때 헌혈해도 될까에서 시작되었던 궁금증은 생리와 헌혈의 차이점이 뭘까로 변했습니다. 물론 생리와 헌혈은 목적도 다르고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도 다를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이렇다할 정확한 지식은 없기 때문에 이런 물음이 떠오른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생리와 헌혈을 비교하기 보다는 '생리와 하혈을 비교해야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제목이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생리 하혈 차이점 (+ 이때 헌혈 해도 될까) 정리 [궁금하다면?]]
글을 다 쓰고 나서는 이렇게 바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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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하혈 시 헌혈 해도 될까 차이점 정리 [궁금하다면?]
자 이제 생리, 하혈, 헌혈 등 어떻게 다르고 왜 이때 하면 안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헌혈이 뭘까요??
먼저, 헌혈이란 수혈이 급한 환자에게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희귀한 혈액형의 사람이(예를 들면 Rh- 형) 헌혈을 하러가려고 했는데, 현재 생리중이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생리중인데, 헌혈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겠지요? 그렇다면 잠시 생리에 대해서도 알아봐야하겠죠?
생리는 무엇일까요?
여성의 몸에서는 약 1개월을 주기로하여 배란과 월경이 반복되는데요. (배란-월경)
1. 난포의 성장
여성은 태어날때부터 이미 난포를 가지고 태어난답니다. 매달 이중 몇개가 배란을 위해 성장하게 됩니다.
2. 착상준비
난포는 난포호르몬을 분비하여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드는데요. 바로 이것이 자궁 안에서 아기를 자라게 하기 위한 침대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배란
침대가 완성되면 뇌에서 명령을 내립니다. 난포에서 난자가 터져나옵니다. 이것을 배란이라고 합니다. 이 난자는 수란관으로 들어가서 수정을 기다리게 됩니다.
4. 난포의 변화
난자가 빠져나간 난포는 황체로 변하게 됩니다. 여기서 황체 호르몬을 분비하며, 침대를 더욱 푹신푹신하게 만듭니다.
5. 월경
난자가 정자를 만나지 못한 경우 준비했던 침대는 필요가 없기에 자궁벽에서 떨어져 나가 혈액과 함께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월경이랍니다.
하혈은 뭘까요?
생리와 하혈은 모두 자궁 내막이 떨어지면서 출혈이 나오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두 현상은 다른 상황으로 발생되게 되는데요.
하혈과 생리를 구분하는 것은 바로 위에서 설명한 '월경의 주기'입니다. 여성의 정상적인 월경주기에서 발생하는 생리혈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혈의 경우에는 생리기간 외에 자궁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자연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하혈의 원인이 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만약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라면 '배란혈이나 착상혈'로 의심을 하게 되고요. 30~40대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과 같은 자궁질환도 하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복압감, 하부부통증, 요통, 빈뇨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식습관, 생활리듬, 스트레스 등도 이유가 될수가 있습니다. 하혈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피임으로도 출혈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1. 경구피임약 복용후 출혈
2. 황체호르몬 단독 경구피임약 관련 출혈
3. 자궁내 장치 관련 출혈
그런데
생리중에도 헌혈을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요?
헌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헌혈을 하기 전에 우리는 몇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혈액, 맥박, 체온 등을 측정합니다. 또한 손에 작은 바늘을 찔러 혈액형 검사와 혈액비중 검사, 혈소판 측정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빈혈여부를 검사하는 거죠. 이때 문진도 하게 되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헤모글로빈 수치"랍니다.
헤모글로빈 수치는 앞서 말한 '혈액비중 검사'를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이는 헌혈하기에 혈액이 충분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 입니다. 헤모글로빈이란 적혈구 내의 혈색소를 말하는데요. 헌혈을 하러가보신 분들은 알것입니다. 푸른 용액에 혈액을 1~2방울 채취해서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이 용액은 황산구리수용액으로서 혈액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황산구리수용액의 비중보다 혈액비중이 높으면 가라않게 되고, 그보다 낮으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시험해보는데에 사용합니다. 비중이 1.053이며 혈색소 수치는 12.5g/dL 입니다. 비중 1.052에서만 혈액이 가라앉으면 혈색소 수치가 12.0g/dL으로 성분헌혈만 가능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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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헤모글로빈 수치가 괜찮으면 생리중에도 헌혈을 할수가 있다는 겁니까???
맞습니다. 생리를 앞뒀거나, 생리중이더라도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안정적이라면 충분히 헌혈을 할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헤모글로빈 수치가 안정적이여도 그렇지 헌혈을 하면 빈혈이 오지 않을까요???
음 그게 걱정되실 수가 있지요..!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제가 알려드리는 것을 잘 이해해보세요. 빈혈이라는 것은 혈액이 모자라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먼저 헌혈로 뽑는 혈액의 양은 몸에 무리가 되도록 하는 양을 뽑지 않아요. 즉 헌혈을 한다고 혈액이 고갈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우리 몸에서 1~2일이면 충분히 만들어지는 양을 뽑는다고 합니다. 그양이 궁금하시다면 계속 읽어주세요!
우리 몸에서 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남성은 8%, 여성은 7% 정도가 됩니다. 이 전체 혈액의 약 15%의 혈액은 사고 등으로 출혈이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한 여유분의 혈액이라고 해요. 체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인은 평균적으로 체내에 5의 혈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헌혈을 하면 보통 500ml 정도의 혈액을 채취한다고 해요. 건강한 성인이라면 24~48시간 안에 헌혈로 인한 손실분을 보충하게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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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혈 헌혈을 할 경우 1회당 320~400ml를 뽑는데요. 혈장성분헌혈의 경우에는 500ml를 뽑고, 혈소판 성분을 400ml 이내로 혈액성분채집기를 통해 성분헌혈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혈액 300~500ml의 양은 여유분의 혈액이기에, 헌혈 전 검사에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충분한 경우에는 빈혈 걱정을 내려놓으셔도 된다고 해요.
그리고 1년에 할 수 있는 헌혈 횟수는 전혈의 경우 5회로 제한되어 있기에 몸에 무리가 가도록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헌혈에 중요한 것은 생리기간인지 보다, 몸무게랍니다!
헌혈에 있어서 몸무게는 정말 중요한데요. 남성의 경우 50kg 이하, 여성의 경우 45kg 이하 인 경우 본인이 아무리 헌혈을 하고 싶어도 헌혈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저체중인 사람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에요. 혈색소가 부족하면 출혈이 있는 사고를 당했을 때나, 임신/출산 시에 몸에 이상을 일으킬 수가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균형있는 식생활과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헌혈 나이 조건>
또한 헌혈 조건은 나이 만 16세 이상 ~ 만 69세 이하 까지 가능합니다.
헌혈 가능 나이: 만 16세 ~69세
만 17세~69세: 전혈 헌혈, 혈장 성분 헌혈
만 17세~59세: 전혈 헌혈, 혈장 성분 헌혈, 혈소판 성분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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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종류별 시간 소요는?>
*전혈 헌혈 시간 소요: 약 10~15분
*혈장 성분 헌혈: 약 30~40분 소요
*혈소판 성분 헌혈: 약 1시간~1시간 30분 소요
<그밖에 헌혈 조건들>
1. 과로·과음하지 않았을 것
- 술은 전일 과음하지 않았으면 가능하지만, 최소 3일 지나고 나서 헌혈하는 것을 권
2. 헌혈 생리 기간이면 빈혈 증상 없을 것
3. 침술·부항 치료 3일이 지났을 것
4. 전신마취 수술 6개월이 지났을 것(소규모 수술은 1개월)
5.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연중 6개월 이상 숙박한 경우는 2년, 6개월 미만이면 1년이 지났을 것(혈장 성분 헌혈은 가능)
6. 건선 치료제 복용 후 3년이 지났을 것
6.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복용 후 1개월 또는 6개월이 지났을 것
7. 여드름 치료제 복용 후 1개월이 지났을 것
8. 남성 탈모증 치료제 복용 후 1개월이 지났을 것
9. 인플루엔자·A형간염·일본뇌염 등 예방접종 후 24시간이 지났을 것
10. B형간염 예방접종 후 3주가 지났을 것
11.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백신·수두 등의 예방접종 후 1개월이 지났을 것
12. 임신·분만·유산 후 6개월이 지났을 것
13. 수혈받은 지 6개월이 지났을 것
14.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과 치료 후 3일이 지났을 것
15. 기타 헌혈금지약물 복용 후 일정 기간이 지났을 것
16. 가장 최근에 문신을 했다면?? 헌혈이 불가능 할 수 있어요!!
- WHO 가이드라인은 문신을 한 후에는 헌혈까지 6개월을 기다리고 전문가가 실시한 바디 피어싱 이후에는 12시간, 그리고 작은 치과 치료 후에는 24시간, 큰 치과 치료 후에는 1개월을 기다릴 것을 권한다고 해요.
저는 헌혈을 하고 오랫동안 어지러움을 느꼈어요 이건 빈혈이 아닐까요?
헌혈 후 어지러움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고 하셨어요. 이런 경우는 개인의 몸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를 수가 있으며,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그렇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헌혈을 하기전에 문진검사, 혈액검사, 충분한 상담을 하기 때문에 헌혈에 적합한 조건의 사람만 헌혈을 할 수 있는 만큼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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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줄까요?
헌혈을 정기적으로 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 연구보고가 있었어요. (핀란드 쿠오피오 공중보건소 연구, 1997년) 중년 남성 2,682명을 비교하였다고 하는데요. 헌혈을 한 그룹과 하지 않은 그룹이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을 확인한 연구인데요. 헌혈을 한 사람들이 헌혈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80% 가량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고 해요. 또한 2016년도에는 정기적인 헌혈이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떨어뜨린다는 발표가 나왔어요. (독일샤리테 의대) 헌혈 후 열압을 조사하였더니 혈압이 헌혈전에 비해 낮아진 것을 확인하였고 이 효과는 최대 6주동안 지속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헌혈이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몸에서 혈액이 빠져나가면 몸속 철분 저장량이 줄어들어요.
철분은 정상일 때 혈액속에 5% 정도 포함되어 있어요. 적으면 빈혈을 일으키지만, 많으면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혈액 안에 철분이 정상수치보다 많으면 피가 끈적끈적해지는데요. 이 혈액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 혈관벽에 마찰을 일으키고 혈관벽에 미세한 상처를 남기게 돼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혈관벽이 두꺼워 지게 돼요. 이 두꺼워진 혈관 벽이 더 쉽게 상처를 받고 결국 심혈관질환이 생기게 된다고 해요. 즉 끈적끈적한 피는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가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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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헌혈을 하면 건강에 좋아진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Q2. 헌혈하려고 하는데 제 건강에 좋아지는 점은 없어요???🧐
헌혈을 하면 혈액속 철분도 같이 빠져나가기에 혈액 속 철분이 줄어 피가 전반적으로 묽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현상은 일시적이며 골수에서 혈액이 새롭게 생성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헌혈을 한다고 해서 더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헌혈을 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우리의 혈액은 비장을 거쳐서 파괴되고 새로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혈액을 만들어 내기에 피가 맑아진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하는 것이지요.
즉 헌혈 행위 자체가 건강에 좋거나 나쁜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해요. 즉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헌혈 이후에 일부 혈액으로 본인의 혈액 건강상태를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고 다른 수혈이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헌혈 당일에는 기운이 없거나 어지러울 수 있어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사한 이치로 생리도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도 있어요. 한번 생리를 할 때 평균 30~80ml의 혈액이 배출이 되게 되는데요. 1년이면 총 360~960ml의 혈액이 몸에서 빠져나가게 되요.
직접 적인 이유가 생리를 해서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폐경 전 젊은 여성이 같은 또래의 남성에 비하여 심장마비 발생률이 적다고 하네요. 이 이론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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