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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파심기 팁 오래 기르는 노하우 정리 (파테크 필수 자동급수화분 만들기) 본문
뿌리가 있는 대파를 준비해주세요. 흙의 경우, 배양토나 상토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배양토는 일반 흙이 아니라 영양분이 포함된 흙이랍니다. 배양토는 만져보면 보들보들한 느낌이 나는데요. 절때 꽉꽉 눌러담으시면 안됩니다. 공기층을 그대로 두시는 것이 물빠짐에도 좋고 공기도 통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집에서 대파 손쉽게 키우는 방법, 인플레이션으로 채소값 오를때 집에서 파테크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파 페트병으로 수경재배로 키우기 (배양토 필요!)
- 이 자동급수화분을 만드는 방법은 스마트한농부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자동급수화분 만드는방법>
- 화분 준비물(1개당): 1.8L페트병과 칼, 가위, 물티슈3장(심지용)
- 준비물은 원하는 화분 개수만큼 준비하세요.
1. 준비한 1.8L 페트병의 윗부분에 칼집을 내고 가위로 잘라줍니다.
- 윗부분이 4, 아래부분이 6이 되도록 잘라주세요. (4:6 비율)
자른 뚜껑이 있는 윗부분을 거꾸로해서 아래쪽 페트병에 넣습니다.
2. 심지를 넣어줄 페트병 뚜껑을 칼로 세모모양으로 뚫어줍니다.
커터칼로 조심스럽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3. 물티슈 3장을 겹쳐서 심지를 만들 것이구요. 뚜껑에 심지를 넣어서 뚜껑을 페트병에 연결해 닫아주세요.
심지가 바닥에 다을락말락하게 조절해줍니다.
4. 그리고 물을 넣어줍니다. 물은 뚜껑 아래부분까지 넣어주시면 되구요.
5. 이제 위 페트병에 흙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일반 배양토를 쓰시면 되고, 비료*도 섞어서 넣어주면 좋습니다.
*비료는 천연비료인 바나나 말린 것과 달걀껍질 말린 것입니다. 이것들을 잘게 부셔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배양토 링크📦
- 복합 비료 링크📦
- 친환경 텃밭 비료 링크📦
6. 배양토는 반정도 넣고 이제 대파를 심어줍니다.
대파는 뿌리쪽부터 줄기를 15cm~20cm 정도 남겨서 잘라주면 됩니다. 자르고 남은 초록색 부분은 요리할때 드세요.
대파를 넣고 흙을 담아주세요. 심을 때에는 대파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이 되면 잘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 심은 모습은 스마트한농부님 영상에서 스샷을 찍어 캡처해봤습니다.
8. 이제 흙에다 약간의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물을 조금 부어주세요.
처음에만 이렇게 물을 공급해주면 되고, 나중에는 심지가 물을 끌어올려서 자동급수원리로 화분이 돌아가게 됩니다.
9. 대파는 정말 빨리 자랍니다. 돌아서면 자라있고 돌아서면 자라있을 것입니다. 생장이 빠른 채소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요즘 마트에서 1대에 5천원을 하는 대파는 정말 비싸서 키워서 먹는게 제격인 것 같습니다. 신선도도 높고 말입니다.
10. 대파는 햇빛을 매우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시면 좋습니다.
11. 이 자동급수화분으로 다른 것도 키울 수 있나요?
이 자동급수페트병화분 방법으로 대파, 방울토마토, 상추, 새싹산삼도 키울 수가 있습니다.
- 새싹 산삼 모종 링크📦
- 사계절 딸기 모종 링크📦
<대파키울 때, 주의사항>
1. 제 대파 텃밭에서 냄새가 나요!!ㅠㅠ
실내에서 대파를 재배하면 매운 향이 나게됩니다. 따라서 밀폐된 곳에서 대파를 키우기를 하시면 눈이나 코가 매우므로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생육 온도는 5~25도 입니다.
2. 어디까지 자르면 되는거에요? 언제까지 키워서 먹을수 있어요?
잘자란 대파는 녹색부분만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놔두면 다시 대파가 자라게 됩니다. 자주 수확이 가능하답니다. 잘라도 계속 자라나긴 하지만, 마트에서 산 대파는 언젠가는 자라지 않게됩니다. 그 이유는 마트대파의 경우 뿌리가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강한뿌리의 경우 마트대파의 10배 정도 긴 뿌리를 가진다고 합니다.
대파를 여러번 자르면 언젠가 생존을 위해 꽃대가 자라나게 됩니다. 이 꽃대에서 씨앗이 200립 정도가 나오는데요. 이걸 채취해서 심게되면 강한 대파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꽃대가 나온 대파는 양분을 씨앗을 만드는데 사용하기에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씨앗을 받지 않는다면 꽃대를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씨앗을 받으실 거라면 이 종자를 이용해 아기(?) 대파를 키우시면 됩니다.
3. 물이 더러워지면 어떻게 해요?
물 관리 방법인데요. 물통에 오염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기존의 물을 따라버리고 새로운 물을 넣어서 갈아주셔야 합니다. 이때 물통도 잘 닦아주면 좋습니다.
대파는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안됩니다. 뿌리가 썩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는 화분이나 깊은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수돗물로 주면 되나요?
정수기 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작물을 재배하는데 더 좋습니다.
5. 저는 매운 대파가 좋은데 향이 잘 안나는거 같아요.!! 어떤 비료를 줄까요?
대파의 향과 매운맛이 약해진다면 영양이 부족한 것이니 퇴시를 해주어야 합니다. 황산칼륨과 황산마그네슘이 매운맛을 돋궈준다고 합니다. 또 앞서 말린 계란껍데기에도 칼슘이 풍부하기에 바짝 말리신다음에 곱게 간다음 흙위에 골고루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 대파용 비료 액상 영양제📦
- 수경재배용 양액 전용 영양제📦
자동급수페트병 말고 그냥 수경재배하는방법
파뿌리를 잘라서 컵이나 통에 담아주세요. 뿌리가 잠길정도로 물을 주세요. 물을 버리고 흔들어서 헹궈주고 매일 갈아주면 잘자라는 대파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땅이나 화분에서 대파 키우기
모종의 경우 보통 텃밭에 심을 때는 5월에 심으면 됩니다. 반드시 5월이 아니더라도 연중 모종을 구입하셔서 심으셔도 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5월에 심어서 가을(9월쯤)부터 다음년도 봄까지 수확해 드시곤 합니다.
모종을 심을 때 깊이는 7cm 정도로 심으시면 됩니다. 모종을 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누운상태로 흙을 덮어주면 알아서 뿌리를 내려 스스로 힘을 주고 일어나게 됩니다. 모종은 처음에는 힘이 없어보이더라도 나중에는 우뚝 서서 자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텃밭을 하시는 분들은 요리에 이용하기도 좋고, 병충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버려지는 파뿌리를 심으면 좋습니다.
튼튼하게 자라게 하려면 15cm 정도 남겨두고 자르면 되지만, 손가락 2~3마디정도 남겨두어도 잘 자랍니다.
- 대파 모종1📦
- 대파 모종2📦
- 조선파 씨앗📦
만약 대파 씨앗으로 파종을 하실려면 3월 중순에 파종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5월쯤 한뼘정도 자란 모종을 옮겨심으실 수 있어요.
마무리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물관리와 햇빛만 준다면 매일매일 성장하는 대파에요.
이렇게 키운 대파를 이용해 기름요리에 파기름을 내면 정말 맛과 향이 배가 되요. 자급자족을 가능하게하니까 이것이 바로 파테크가 아니겠냐며.. 파 + 재테크.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물관리는 싫고 수경재배가 부담된다면 긴 화분에 파를 심어보세요. 튼튼한 대파가 매일 같이 올라와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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