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증상, 잠복기, 자가격리기간, 백신 접종 방법 (+다른 피부질환 차이점 비교 정리)

코로나19에 이어, 새로운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라는 질병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이 발견되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원숭이두창이란 질병은 어떤병일까요? 아래에서 원숭이두창이 자주 발생되는 나라, 현재 우리나라 확진자수, 원숭이두창은 무엇이고 증상(다른 피부질환과 차이점 비교)과 치료방법(전파력, 자가면역, 자가격리기간, 백신접종신청방법, 병원문의전화번호) 등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숭이두창을 가장 먼저 발견한 나라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곳인 유럽, 북미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6월 8일, 원숭이 두창을 코로나19와 동일하게 2급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는 27개국정도이며,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미국, 캐나다 등입니다.

포르투갈 연구진이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변이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원숭이두창과 같은 바이러스 유형은 1년에 1~2개 이상의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 않은데, 이례적으로 원숭이두창은 50개 이상의 변이가 관찰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어디에서 발생하나요?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가나(동물에서만 확인),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최근, 원숭이두창이 발생하는 국가는 어디인가요?

2022. 5. 7일 영국에서 1건의 원숭이두창 유입사례(나이지리아) 보고 이후 유럽, 북미, 이스라엘 등 다수 국가*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총 26개국, 5.31일 기준)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미국, 캐나다, 벨기에, 몰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스위스,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헝가리, 노르웨이

현재 우리나라,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수

2022년 6월 21일, 독일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독일인이 있었습니다. 입국 3일전인 18일부터 두통이 있었고, 입국하는 날에는 미열(37도씨),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몸 전체에서 증상이 나타났고, 피부병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신고를 하여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받은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는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있는)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 원숭이 두창 검사체계 (원숭이 두창 PCR검사, 유전자염기서열 분석)
2016년에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에 관한 검사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따라서 의심환자가 발생되면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이란?

왜 이름이 원숭이두창인걸까요? 원숭이두창은 영어로 Monkeypox Virus라고 하는데요. 천연두(두창*)과 비슷한 바이러스성질환이라고 해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초래됩니다.

*두창이란?
두창은 발열, 수포, 농포성의 병적인 피부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질환을 말합니다.

1958년에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실험실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구요. 주된 숙주는 쥐 등 설치류이고,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나 야생동물도 숙주가 될 수 있습니다.

인수공통감염병으로 1) 동물->사람, 2) 사람->사람, 3) 감염된 환경-> 사람간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전파방식, 전파력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체액을 직접 접촉하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익히지 않은 야생동물을 먹은 경우에도 걸릴 수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간 전파도 드물게 보고되어왔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피부병변(피부상처), 점막, 침구, 호흡기 분비물, 체액(침, 소변, 구토물 등), 혈액, 감염된 바늘에 접촉하면 전파가 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원숭이두창 잠복기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1~2주(최대 3주=21일)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대(임파선 비대)의 증상이 나타나고, 1~3일 후에 얼굴, 전신, 손바닥, 발바닥에 수포성발진이 발생됩니다. 그리고 다른 부위로 퍼지게 됩니다. 원숭이두창이 아니라 그냥 두창은 림프절종대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두창과 원숭이두창의 증상 차이점)

 

원숭이두창 증상은?

원숭이 두창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이 2가지가 있습니다.

1. 발진

2. 전구증상(잠복기나 무증상 감염기간에 나타나는 가벼운 증상)

 

1. 발진

발진의 경우 얼굴이나 손바닥, 발바닥 처럼 잘 보이는 곳에 발생하기도 하며, 
우리 몸의 안쪽인 잘 안보이는 곳에서도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발진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은 생식기나, 항문부분, 구강 점막, 안구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수포(물집), 농포(고름), 가피(딱지) 등으로 진행됩니다. 

2. 전구증상

발열, 권태감, 림프절병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이 증상이 안나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항문이나 직장의 통증, 직장출혈, 장염 및 대변이 마려운 느낌도 증상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14일에서 길게는 28일(4주)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다른 피부질환과 차이점(발진 특징 비교)

원숭이두창(Monkeypox)은 발진이 나타나는 다른 피부질환인 수두(Varicella), 대상포진(Herpes zoster), 단순포진(Herpes simplex), 홍역(Measles)과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발진사진, 발진특징, 임상양상, 림프절 비대 등의 양상을 참고해보세요.

원숭이두창의 발진은 머리부터 나기 시작해서 전신 팔다리로 진행됩니다. 발진의 모양은 경계가 뚜렷하며 중앙이 파인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손바닥과 발바닥까지 나타나는 것이 다른 피부질환과 다른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상양상은 유사한 편이며, 목이나 겨드랑이, 서혜부의 림프절이 붓는 증상은 원숭이 두창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 역시 차이점이라 할수가 있겠습니다. 

수두 역시 머리를 포함해 몸통쪽으로 발진이 나타나지만, 수포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의 발진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신경절을 따라 띠를 이루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국소부위에 수포성 병변이 나타납니다. 신경에 침범하여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운동신경에 침범하는 경우 마비가 함께 올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이나, 홍역의 발진증상에 경우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숭이두창 치료방법, 사망률?

원숭이두창 대응지침

먼저 원숭이두창 접촉자는 위험도로 3단계 분류를 하게되는데, 저위험-중위험-고위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고위험군은 확진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경우이거나, 고위험 환경에 노출된 피부나 성 접촉자가 해당될 수 있습니다.

중위험군은 마스크 등과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 확진자의 비말에 노출되었고나 비행기 탑승시 확진자와 1m 이하 거리에 있었던 승객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저위험군은 마스크 등의 보호구를 착용하고 신체나 비말 등의 가벼운 접촉이 있는 경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자가면역

일반적으로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약 1~10%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단,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된 경우 의료기관에서 적절하나 치료를 해야합니다.
* 풍토병 지역 치명률: 서아프리카 1%, 중앙아프리카 10~11% 가량

전용치료제는 없고,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를 합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로 만들어진 고유백신은 없으며, 백시니아 바이러스기반의 두창백신이 여기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 자가격리기간

위험도와 상관없이 접촉자라면, 잠복기 21일 동안 모니터링을 하게 됩니다. 

잠복기 21일 동안은 고위험군만 격리 조치를 합니다. 고위험군과 중위험군은 잠복기 동안 하루 2회 발열 등의 증상여부를 문자나 전화로 확인하도록 하는 능동감시를 하게 됩니다.

저위험군은 의심증상이 발생되는지 본인이 관찰하면 되며,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를 하는 수동감시를 하게 됩니다.

또한 현재까지는 반려동물이나 가축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적은 없었고, 감염된 사람이 동물에게 전파한 경우도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설치류*에서 감염사례가 나타났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설치류란?
쥐목(설치목)에 속하는 포유류 전체를 말합니다.
예) 카피바라, 다람쥐, 생쥐, 비버 등

따라서, 설치류 등의 원숭이두창에 감수성이 있는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자체하고 물림과 긁힘을 조심해야한다는 지침이 마련되었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반려동물 관련도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원숭이두창 확진자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개와 고양이 등은 자택에서 21일 격리되고, 애완용 설치류인 경우 지정시설에서 21일동안 격리되게 된다고 해요. 

 

 

원숭이두창 백신접종 신청방법

최신자료로 업데이트 예정

 

원숭이두창 상담 전화

질병청 콜센터 📞1339로 전화하여 상담하실 수 있으며, 원숭이 두창 감염이 자주 일어나는 국가를 방문하신 후 귀국 하신 경우, 21일 이내 증상이 발생된다면 반드시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외에도 보건소에서도 상담이 가능할 것입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정보

원숭이두창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대상포진 증상, 치료 및 예방방법 (★)

대상포진 증상, 치료 및 예방방법 (★)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야생진드기 물림 증상 확인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야생진드기 물림 증상 확인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3가지 추천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3가지 추천

가정 상비약, 구급함 약품 보관 및 관리 방법

가정 상비약, 구급함 약품 보관 및 관리 방법

코로나19와 편도선염, 감기 증상 차이 및 예방법

코로나19와 편도선염, 감기 증상 차이 및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