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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에서 라돈 측정기 무료로 대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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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밀쿠티 입니다. ^^

지난 글 🙄 실내 라돈 권고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라돈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돈은 토양이나 콘크리트, 석고보드, 건축자재 등에서 배출 되므로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할 수 있습니다.
천연 우라늄(Parent, 모 핵종)은 자연적으로 붕괴하여 우라늄 자손(Daughter, 딸 핵종)을 낳고, 감마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이러한 라돈을 측정하려면 라돈 측정기를 구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시는 2018년 7월, 자치구에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을 요청하였고,
각 자치구별 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의 불편함 해소 및 건강증진을 위하여 무료 또는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한 후 라돈측정기를 대여해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라돈에 대한 정보와 무료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 대중적(?) 라돈 측정기 사용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라돈을 측정하고 정기적인 라돈 저감방법을 이용하여 폐암 유발의 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목 차

  1. 라돈 기본정보
  2. 라돈을 측정하는 이유 
    라돈 발생원 
    라돈측정기 대여방법 및 측정방법
  3. 라돈측정기 대여기간 
    라돈측정기 대여방법 
    라돈아이(RADON EYE)는 실내 라돈 가스 감지기 
    라돈아이 앱(어플) 
    라돈측정기 사용방법, 라돈 측정방법
  4. 라돈 측정 관련 주의사항 
    라돈측정기 한번만 측정해도 될까? 
    라돈 농도가 높으면?

 

1. 라돈 기본정보

라돈을 측정하는 이유

요즘에는 재택근무, 코로나, 저처럼 집에 박히는 걸 좋아하는 타입 등 실내 주거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효율 및 미세먼지 등으로 인하여 실내 환기가 줄어들었습니다. 😰😰😰

라돈은 토양, 암석, 건축자재 등에서 발생되어 실내에 축적될 수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환기 하지 않는 경우 실내 라돈 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

미국 환경청 EPA 보고서에 따르면 고농도의 라돈 가스가 있는 곳에서 호흡할 경우 폐의 방사선 피폭으로 인하여 폐암 유발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거공간의 라돈 농도를 측정해보고 그 농도에 따라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입니다.

라돈이 위험한 물질이라는 증거는 16세기부터 나타났다고 합니다. 유명한 독성학자인 Paracelsus(파라셀수스)는 그의 책 ‘mala metallorum“(나쁜 금속, 1530년)의 책에서 광부들의 질환으로 금속의 유해성을 지적했습니다. 물론 그 시대에 라돈 등 방사성 물질의 개념은 없었으나 광산 노동자에 대한 건강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후 유럽의 광부들이 호흡기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그 질환이 폐암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였다고 합니다. 1980년대부터 폐암과 라돈의 관계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라돈은 폐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WHO(국제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의하면 폐암 환자의 3-14%가 라돈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위원소 우라늄 238의 붕괴 사슬(좌), 동위원소 토륨 232의 붕괴 사슬(우)

그림 출처: (좌)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Decay_Chain_of_Thorium.svg

              (우)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Decay_chain(4n,Thorium_series).PNG

우라늄(또는 토륨)에서 방사성 붕괴로 라듐(Radium, Ra)이 생성되고 라듐이 핵분열 할 때 발생하는 것이 라돈(Radon, Rn)입니다.

출처: 추적 60분

지질에 따라서 농도는 다르지만 우라늄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라돈은 토양속에 포함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특히나 우라늄 함량이 높은 화강암 지대가 많은 관계로 라돈의 실내 축적 위험을 주의해야 합니다.

 

라돈 발생원

라돈은 토양, 암석, 콘크리트, 석고보드, 석면슬레이트 등 건축 자재 중에 존재합니다. 지각에서 생성된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의 틈새에 존재하다가 확산 또는 압력차에 의해 지표 공기중으로 방출됩니다. 일반적으로 옥외 환경보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주택 및 건물 내에서의 라돈의 축적으로 인해 라돈의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날 수 있으며, 환기를 하더라도 확산이 어려운 지하 공간에서의 라돈의 농도는 더욱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

라돈의 딸 핵종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Decay_Chain_of_Thorium.svg)

 

라돈은 반감기가 3.8일로 멀리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사실 라돈 자체 보다는 라돈의 딸 핵종 붕괴되며 발생시키는 알파 방사선이 더 위험합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Rn 밑에 존재하는 라돈 딸 핵종(Radon daughter Product)이 기관지나 폐에서 알파선 및 베타선을 방출하며 폐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폐 (출처: 픽사베이)

국내 라돈 실내 권고농도(링크)는 148Bq/㎥ 입니다.

각국 등 라돈 실내 권고농도 및 라돈 저감방법에 관한 내용은 위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 ​라돈측정기 대여방법 및 측정방법

라돈측정기 대여기간

라돈측정기는 대여 기간이 각 지자체에 따라 대여자 수 증가 등에 따라 1박 2일에서 2박 3일 정도라고 합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라돈측정기 대여방법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청 환경보호과,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신청서 작성 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할 때는 본인 확인용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출처: 라돈아이

라돈측정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동주민센터에서 주로 받을 수 있는 기기는 ‘라돈아이’ 라고 합니다.

 

라돈아이(RADON EYE)는 실내 라돈 가스 감지기

라돈아이를 빌렸다면 집안 구석구석을 측정하면 됩니다. 아래 그림은 라돈아이에서 발행한 PDF를 참고하였습니다.

출처: 라돈아이 퀵 가이드

라돈아이 앱

측정 결과는 라돈아이 어플(앱)을 다운로드하여 이용하면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불러오는 것이 가능하며 설정을 바꿀수 있습니다.

라돈아이 앱

 

라돈측정기 사용방법, 라돈 측정방법

라돈아이 사용법은 전용 어댑터를 연결시 자동으로 측정이 시작됩니다.

처음 10분은 부팅 과정이므로 대기시간 이후부터 측정이 시작됩니다.

측정 방법은 방문과 창문을 닫고 방을 밀폐시킨 후에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띄운 책상 또는 거실 탁자위에 라돈측정기를 놓습니다.

측정값은 10분 간격으로 표시되며 1시간 간격을 저장됩니다. 즉, 6번 측정한 뒤 평균을 내는 것이죠.

측정 개시 후 한시간이 경과한 후에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실내 환기 전후를 측정하여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조업체에서는 하루나 이틀 집을 비울 때 측정하면 가장 정확한 측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24시간을 연속 측정하면 집안의 라돈 농도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집 방사능 라돈 실내 농도 낮추는 방법

 

무색, 무미, 무취! 방사능 라돈 실내 농도 적정기준 알고 예방하기

안녕하세요~ 리얼밀쿠티 입니다. ^^ 비가 그쳐 날은 쨍쨍해졌습니다만, 코로나의 경우 초기 발생때와 같이 확진자수가 많아지고 있어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하여야 할 듯 합니다. 건강 유의하

rosecherry.tistory.com

 

측정값이 안전 기준치인 4pCI/I(4 피코퀴리=148Bq/㎥)를 초과할 경우 알람이 울리며 창문을 10분 이상 열어서 환기를 해주세요.

환기하여도 기준치 이상일 경우에는 벽, 바닥의 갈라진 틈새는 없는지 확인하고 틈새가 있다면 보강재로 막는 작업을 한 후에 다시 측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라돈 측정 관련 주의사항

라돈측정기 한번만 측정해도 될까?

실내 라돈 농도는 시간별(밤~새벽에 농도가 가장 높아짐), 계절별(여름보단 겨울에), 기상상태, 층(지하일수록 농도가 높아짐) 등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또한 평상시 기준치 이하로 낮다가도 환기를 하지 않으면 라돈 농도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측정해서 수치가 낮다고 방심하면 안되며, 최대값이 3pCi/l이상 나오는 곳은 2~3일만 문 닫고 지내더라도 기준치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겨울철에는 여름보다 배로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라돈 농도가 높으면?

창문을 열어서 반드시 환기를 해주고 환기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환풍기 등을 이용하여 공기가 외부와 순환되도록 해야 합니다. 라돈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매일매일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라돈아이 개발에 직접 참여한 환경공학부 연세대 조승연 교수는 “한번 높은 수치의 라돈을 측정한 라돈 아이에는 라돈이 붕괴하며 나온 자손 핵종(딸 핵종)이 붙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땐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측정하면 된다. 라돈 아이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으며,

원자력 공학과 한양대 이재기 교수는 라돈아이는 라돈과 토륨을 구분하지 못하고 단순히 라돈 가스만 측정한다고 합니다. 과학적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수치의 높고 낮을 평가하는데는 훌륭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기사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9379.html#cb

이 일정 시간이라는게 어떤 시간인지 찾아봤지만 아래와 같은 내용밖에 없었습니다.

라돈(Rn)의 동위원소인 Rn-222(라돈, 반감기 3.8일)과 Rn-220(토론, 반감기 55초) 두 가지를 모두 측정하므로 고농도의 토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측정기 내 방사성 물질 잔류효과로 이때는 측정기를 적절히 환기(?)시키라고 하는데 이렇게 밖에 나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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