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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 무미, 무취! 방사능 라돈 실내 농도 적정기준 알고 예방하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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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 무미, 무취! 방사능 라돈 실내 농도 적정기준 알고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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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밀쿠티 입니다. ^^

비가 그쳐 날은 쨍쨍해졌습니다만, 코로나의 경우 초기 발생때와 같이 확진자수가 많아지고 있어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하여야 할 듯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무색, 무미, 무취의 방사능 중 라돈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속에서 라돈을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11월 정부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3개 기관의 합동으로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를 발표했습니다. 주요내용은 유럽의 건축 자재 관리 기준의  '방사능 농도 지수'를 이용하여 기준치를 넘는 경우에 공동주택의 건축 자재 사용을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아파트 등의 건축자재 대리석 등에서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 측정 농도가 기준수치를 넘어 라돈 논란이 크게 이슈화 되었던 것이 원인이 되었는데요.. 현재 해당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 가운데 안전 논란에 대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그럼 라돈을 알아보러 가실까요?


목 차

1. 라돈이란? 
2. 한국 국내 라돈의 권고수준 및 라돈 지도
  2.1 WHO 권고 기준 
  2.2 우리나라 실내 라돈 권고기준 
  2.3 각국별 실내 라돈 권고기준 
  2.4 라돈 위험 지도
  2.5 라돈의 실내 유입 경로
3. 손쉬운 실내 라돈 농도를 저감하기 위한 방법


1. 라돈이란? 

라돈

라돈

라돈은 지각의 암석에 포함된 우라늄(uranium)과 토륨(thorium)이 방사선을 방출하며 납으로 붕괴되는 연쇄 반응 과정의 일부로 생성되는 기체이며 무색, 무취, 무미입니다.
토양에서 발생하는 자연방사선 기체이니 토양, 암석, 건축자재 등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죠.

개인 연평균 피복방사선량 구성비 (출처: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통합정보시스템)

연간 인체에 노출되는 방사선 중 85%는 자연방사선이고, 라돈에 의해 노출되는 방사선은 연간 인체에 노출되는 자연 방사선의 약 45% 라고 합니다.

인공방사선과 자연방사선 (출처: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통합정보시스템)

자연 방사선은 우주가 발생되었을 때부터 존재하였고, 환경의 일부분으로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은 지각, 토양, 해양, 건축물, 음식물 그리고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중에도 존재합니다. 또한 인체 내에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는데 가장 높은 구성비를 차지하는 라돈의 위험성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암 학회에서는 라돈 농도가 100 Bq/㎥ 높아질 때마다 폐암 사망률이 15% 높아진다는 보고했듯이,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 물질입니다.

그렇다면 자연방사성 라돈의  어떤 수치까지가 안전한 걸까요?


2. 한국 국내 라돈의 권고수준 및 라돈 지도

WHO 권고 기준

WHO 실내 라돈 농도를 100 Bq/㎥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하고 있습니다만, 국가별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기준치가 300 Bq/㎥을 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WHO 권고기준은 1㎥당 100Bq 이상부터는 라돈 저감 조치를 취해 관리를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는 군요. 

그렇다면 각 국가별 실내 라돈 권고기준은 어떨지 국내 권고기준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Bq(Becquerel, 베크렐): 방사능의 세기를 측정하는 국제단위
1베크렐은 1초에 1개의 원자핵 붕괴 시 방사능 강도를 나타냅니다.

국가별 실내 라돈 관리기준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ICRP: 국제 방사선 방호위원회

우리나라 실내 라돈 권고기준

다중이용시설* - 148 Bq/㎥ 
공동주택** - 200 Bq/㎥ (2018년 10월 18일부터 148로 변경됨)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지하철역사 등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공동주택: 연립주택 등

각국별 실내 라돈 권고기준  

미국 - 148 Bq/㎥  
독일 - 100 Bq/㎥  
캐나다, 노르웨이, 스웨덴 - 200 Bq/㎥  

독일은 기존, 신축건물 모두 100베크렐인데 이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영국은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100베크렐로 강화하였는데 “권고사항”이 아닌 “의무”인 것이 점차 우리나라도 의무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 및 외국 라돈관리제도 비교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국내는 건축물을 모두 포괄하지 않고 다중이용시설, 학교에 한정하는 점에서 건축물로 확대해야 하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또한 권고방법 및 비용 지원에 대해 실제로 지원 방식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공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라돈 저감 매뉴얼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참고적으로 저는 처음 봅니다만, 위 그림은 라돈 저감 매뉴얼입니다.
주택, 시공자 외에도 일반 시민들이 라돈 저감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라돈 위험 지도

 

출처: 생활환경정보센터 (https://iaqinfo.nier.go.kr/leinfo/radon_map.do)
출처: 생활환경정보센터 (https://iaqinfo.nier.go.kr/leinfo/radon_map.do)

환경부에서는 2018년 3월 라돈 영향 잠재지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질을 기반’으로 하여 라돈이 많이 방출되는 지역에 대해 미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러한 라돈 지도를 참고해 라돈 저감시설을 미리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 점일 텐데요.

2012~2018년도 (겨울철) 전국의 대부분은 60-130 Bq/㎥, 강원지역은 실내 권고기준인 148베크렐 가까이 나와있는데요.

우리나라 특정 지역에서는 라돈이 높게 검출 되었고,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화강암지대로 화강암에 포함된 우라늄이 자연 붕괴되면서 라돈이 방출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거의 모든 토양에서 라돈이 발생하는데 화강암 분포가 많다거나 우라늄 함량이 높은 지역에서는 라돈의 농도가 더 높을 것이며, 따라서 위험성도 증가하므로 이를 관리해야 합니다.

라돈의 실내 유입 경로

1. 건물 하부의 갈라진 틈
2. 벽돌과 벽돌사이
3. 벽돌 내의 기공
4. 바닥과 벽의 이음매
5. 건물에 직접 노출된 토양
6. 우수 배관로
7. 모르타르 이음매
8. 접합이 느슨한 관 사이
9. 관의 갈라진 틈
10. 건축자재
11. 지하수의 이용

실내 라돈의 대부분은 토양에서 발생되며 건물의 바닥, 벽돌과 벽돌, 벽돌과 바닥 사이의 틈, 기공, 이음매, 배관로, 갈라진 틈 등 미세한 틈이 있으면 실내로 유입 된다고 합니다.
특히, 균열이 많은 건축물, 겨울철 등 환기를 잘하지 않는 경우에 라돈이 고농도로 축적될 수 있는데요.

라돈이 실내 유입되어 지속적으로 축적될 경우 실내 라돈 농도가 높아져 호흡으로 흡입할 수 있습니다.

10번 건축자재의 경우 환경표지대상제품 인증 정보에는 방사능 지수가 있는데, 이 지수는 제품의 라듐, 토륨, 포타슘 농도를 바탕으로 실제 영향 수지를 계산한 것으로서 방사능지수가 1.0이하이면 벽 및 천장 마감재 환경표지 인증기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녹색제품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인증된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11번 지하수의 경우 지하수 중 라돈농도를 측정해보아야 하며, 라돈농도가 높을 경우에 실내 창문을 열거나 환기 장치를 켜 둔 상태에서 지하수를 10분 이상 끓이거나 방치한 뒤 사용하고, 끓이는 방법 이외에도 폭기, 활성탄 처리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 라돈농도가 낮아진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만 지하수 라돈 농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이건 차차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3. 손쉬운 실내 라돈 농도를 저감하기 위한 방법

① 라돈 측정기로 라돈을 측정하자

-> 라돈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해요!

②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여 라돈을 외부로 배출하자

실내 라돈농도는 시간별로 달라지게 되는데요. 사람들이 활동하면서 자연적으로 환기가 되는 낮시간대 12~20시에는 라돈농도가 낮게 나타나고 이와 반대로 취침시간대를 포함하여 21시~12시에는 라돈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을 포함하여 하루 3번 이상, 환기 시간은 최소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라돈은 기체로 공기중의 미세입자 즉 먼지에 잘 달라붙는다고 하니 환기 후 청소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③ 라돈의 실내유입을 차단하자 

a. 틈새 막기

-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이나 균열을 확인하여 실리콘 보강재 등으로 틈새를 막으면 땅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라돈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b. 라돈 저감 장치 설치

- 건물 및 토양에 라돈 배출관 설치 – 실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외부로 라돈이 배출될 수 있음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c. 바닥에 라돈 차단막을 설치

실제로 라돈수치가 804베크렐이었던 국내 어느 농가주택에서는 라돈 배출 배기관을 설치하여 라돈수치를 23베크렐 수준, 약 97%로 낮춘 사례가 있습니다.

건물 바닥에 차단막만 설치해도 라돈 침투를 90%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d. 라돈 저감 설치 기타 등등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출처: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12)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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