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 8가지 (+세균감염 사망 실명)

인공눈물은 눈이 건조하거나 눈에 뭐가 들어가거나 간지러울 때 눈안을 씻고 싶을 때 사용하곤 하는데요. 인공눈물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세균감염으로 실명하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인공눈물을 넣고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 8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CDC, 제약사 에즈리케어(EzriCare) 인공눈물 사용 중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에즈리케어가 제조한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에즈리케어사는 자발적으로 인공눈물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CDC는 "방부제가 없는 안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세균 감염으로 최소 1명이 사망했으며, 눈 감염으로 인한 영구적인 시력 상실, 인원, 혈류 감염 환자 1명 사망 등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월, 녹농균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 11명이 기저 눈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감염 전 약용안약이나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11명 중 5명은 점안액을 넣은 눈의 시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에, CDC는 "환자들에게 역학조사와 실험실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즉시 에즈리케어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점안액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CDC 조사관이 말하기를 안약 병에서 박테리아를 발견하였으며, 현재 환자에게 발견된 균주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오염이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소비자가 병을 개봉했을때 발생한 것인지는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합니다. (해당기사 출처)

 

녹농균이란?

이해를 돕기위한 박테리아 사진으로 녹농균은 아님

녹농균은 토양이나 물속 등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세균인데, 감염이 되면 녹색을 띠는 농을 생산한다고 하여 녹농균이라는 이름을 가집니다.

녹농균은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 라고 하는데요. 이 녹농균에 감염될 경우 패혈증(미생물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임,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등의 난치성 질환을 유발하여 사망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에즈리케어 사 인공눈물이 있나요?

다행히도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녹농균 오염 안약보도와 관련해 해당 제품이나 제조원으로 국내 허가된 점안제 의약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도 방부제/보존제가 미첨가된 인공눈물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제대로된 인공눈물을 세균오염 없이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세균에 오염된 인공눈물을 만드는 경우는 제조사의 잘못도 있지만, 제조사가 제대로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균감염 없이 인공눈물 사용하는 방법

인공눈물은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쓰이는 의약품으로서, 사용방법과 보관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특히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도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보관법, 사용법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잘못된 사용방법으로 인공눈물이 세균으로 오염될 경우 감염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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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공눈물 사용전 주의💦

인공눈물을 점안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고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는 항상 세균이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눈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미리 예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일회용 인공눈물 오픈 주의💨

보통 일회용 인공눈물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위생적인 면이 있어서 많이 쓰이는데,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 오픈할 때, 뚜껑을 따야하는데요. 이 뚜껑을 따면 자른 곳에 요철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미세플라스틱이 생기게 됩니다. 실제로 인공눈물 약 개봉시 미세플라스틱 파편이 마이크로 사이즈로 생성되었다는 것을 광학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은 제일 처음 2방울은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입니다. 용기 파편을 눈에 바로 점안하지 않기 위해서죠. 

만약 이 미세플라스틱이 눈에 들어간다면, 눈물길을 통해 코로 이동하고, 더 깊이 들어가면 폐까지 들어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오픈할 때는 2방울을 떨어뜨려서 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점안 할 때 눈 주의

점안할 때 안구에 가까이 가져가면 용기가 눈에 닿아서 결막이나 각막에 상처를 낼 수 있기에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눈을 손으로 가볍게 당겨서 벌리고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있는 결막주머니(빨간부분) 공간에 인공눈물을 떨어뜨리는게 좋습니다. (또는 흰자) 그리고 용기에 눈이나 손이 닿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좀 떨어져서 사용하세요.

 

 

4. 사용기한 시간 주의

대부분이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텐데,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 남으면 사용 즉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후 최대 24시간 이내 사용해야한다고 쓰여있지만 그냥 말그대로 1회용으로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다회용 인공눈물의 경우에는 개봉 후 1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여름에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세균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용 후 통증이나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지속적으로 충혈이 생기는 등 이러한 증상이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해당 제품 투여를 멈추고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72시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1~2일정도 지나면 바로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5. 점안 후 눈 깜빡이는 방법

점안 후에는 눈을 바로 깜빡일 경우 눈에서 나와 타고 흐르기 때문에 한두방울을 넣은 다음에 10~30초 정도 눈을 살짝 감고 충분히 흡수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사용할 때에는 1~2방울을 넣어주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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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 금지 

여러사람이 사용할 경우 눈이나 손에 닿을 수 있으므로 쉽게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과 함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콘텍트 렌즈를 착용할 시에는 빼고 넣어야 한다

점안제에 보존제가 들어있는 경우, 렌즈를 빼고 점안제를 넣어야합니다. 왜냐하면 보존제가 렌즈에 들러붙어서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렌즈를 착용하거나 자주 인공눈물을 넣어야하는(하루 4번 이상) 사람의 경우에는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는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렌즈 착용시 점안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인공눈물 보관법 - 여름엔 냉장고? 실온?

여름철에는 인공눈물이 상할까봐 냉장고에 넣어도 될까 하시는데요. 인공눈물은 원래 실온(1-30도)에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장고 온도는 1도~4도 정도 되므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온이 30도를 넘는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다회용의 경우에는 세균오염에 취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는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서랍 등 서늘한 곳에 보관

냉장고에 넣으신 경우 냉장고에서 빼자마자는 너무 차가운 상태여서 눈에 시리거나 자극을 주므로, 사용전에는 실온에 잠깐 두었다가 체온과 비슷한 온도가 되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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