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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순위 TOP100 실시간 조회하는 2가지 방법 (+한국 부자순위) 본문
세계 부자순위(The World's Billionaries)는 재산으로 전세계 억만장자 부자들을 순위로 매겨놓은 것을 말하는데요. 오늘 각자의 추정 방식으로 재산을 책정하여 랭크를 매긴 사이트가 있습니다.
랭킹리스트를 꾸준히 업데이트+발표하는 미국 경제지 2곳, 블룸버그와 포브스 각각의 최신 전세계 부자순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룸버그 세계 부자순위 TOP 500
이 세계 부자순위를 제공하는 곳은 미국의 경제뉴스신문인 블룸버그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인데요.
이 지수는 시장, 경제 및 블룸버그 보고의 변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 자산의 동적측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회사의 지분은 주식의 가장 최근 종가를 사용해 평가한다고 하네요. 또한, 평가시 현재 환율을 적용하여 미국달러로 변환한다고 해요.
여기서 매일 데일리랭킹(일일순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따르면 각 순자산 수치의 업데이트시간은 뉴욕의 매 거래일이 종료 후 영업일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 부자순위가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블룸버그 - 세계부자순위 TOP 500
100위 안에 드는 부자들 중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확인해보면 총 순자산부터, 전날에 비해 얼마나 증가하였는지, 얼마나 감소하였는지까지도 볼 수가 있습니다. +는 증가, -는 감소로 표현을 해주니까요.
*$ YTD 뜻은?
Year to Date의 약자로서, 연초 대비 증감률을 말합니다.
블룸버그 - 세계부자순위 100위 (2023년 3월 31일 기준)
- 베르나르 아르노 1960억 달러
- 엘론 머스크 1790달러
- 제프베조스 1260억달러
- 빌게이츠 1190억달러
- 워렌버핏
- 래리 엘리슨
- 스티브 발머
- 래리페이지
- 세르게이 브린
-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마이어스
- 카를로스 슬림
- 무케시 암바니
- 마크 주커버그
- 중산산
- 아만시오 오르테가
1위부터 15위 중에 이름 많이 들어본 것 같더라구요. 부자는 계속 부자일 확률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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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세계부자순위 사용할 때는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여서 연다음, 화면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한글로 번역을 누르면 한글로 번역되어 우리말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500명의 순위에서 이름을 클릭해보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회사의 창립자(CEO)이고, 그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얼마에 보고되어 있고 그가 소유한 회사는 트위터고 등등..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프로필까지 간략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프로필 예시: 일론머스크>
- 마지막 자산 변동: +$907M (+0.5%)
- YTD 변동: +419억 달러 (+30.6%)
- 가장 큰 자산: TSLA 미국주식
- 국가/지역: 미국
- 나이: 51
- 산업: 기술
일론머스크 순자산 추이 그래프
그밖의 카테고리들
- 상대 가치 (금, 원유 등으로 자산을 환산했을 때)
- 최근뉴스
- 순자산 요약
- 일론머스크의 전기(살아온 배경), 연도별 이정표
(비교) 워렌버핏 순자산 추이 그래프
이렇듯 블룸버그는 매우 투명하게 '세계부자지수(Top 500 Richest)'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재산을 어떻게 집계하는지 까지 방법에 대해서도 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자서전, 책, 기사 외에도 이 사람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를 대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는 구독서비스로 바뀌어서 세계부자순위 프로필에 접근하려면 월 1.99$(원래는 34.99$), 년 299$를 받고 있네요. 월 구독료가 현재는 할인해서 한화 2600원대(1300원/달러 기준)이지만, 원래는 45500원대의 구독료를 받으려고 했나봅니다. 연 구독료는 한화기준 38만 8700원대이구요.
★
블룸버그 말고도 또 세계부자 순위를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포브스'입니다.
2. 포브스 - 세계 개인자산 순위 TOP 2600
Forbes Wordl's Billionaires List
포브스는 미국의 경제 전문지로 세계 개인자산 순위를 매년 3월에 발표하고 있다네요.
포브스 vs 블룸버그 제공 정보 차이점
앞서 블룸버그의 세계부자순위와 비교했을 때 조금 다른 부분이 있네요. 빌게이츠의 순위가요. 아무래도 보다 최신성이 높은 쪽은 블룸버그 쪽이니까 그렇겠습니다.
그리고 블룸버그와 다르면서 좋은점은 집계데이터에 얼굴사진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사진만 보고도 누군지, 남성인지 여성인지 알아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개인 프로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래프나 자료가 간편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보기도 좀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일론머스크 - 개인 프로필 항목들 리스트 예시>
- 엘론머스크 소개
- 재산의 역사(연도별 순 자산을 볼 수 있는 그래프)
- 나이: 51
- 부의 원천: 테슬라, 스페이스X, 셀프 메이드
- 자체 제작 점수: 8
- 거주지: 오스틴, 텍사스
- 시민권: 미국
- 혼인여부: 싱글
- 자녀: 10
- 교육: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예술 / 과학 학사
<일론머스크 한마디>
저는 분석에 대한 물리학적 접근 방식을 사용합니다. 특정 영역의 첫 번째 원칙이나 기본 진리로 요약한 다음 거기에서 추론합니다.
* * *
이외에도 <관련 인물 및 회사>, <실시간 뉴스*> 등 카테고리를 제공합니다.
*실시간 뉴스 관련: 해당 프로필과 관련있는 기사를 띄워주거나, 그런 기사들이 없으면 관련 없는 최근기사들 띄워주는듯함
<(비교) 워렌버핏 부자순위 프로필 예시>
- 나이: 92
- 부의 원천: 버크셔 해서웨이, 셀프 메이드
- 자체제작점수: 8
- 거주: 오마하, 네브래스카
- 시민권: 미국
- 혼인여부: 사별, 재혼
- 자녀: 3
- 교육: 컬럼비아 대학교 이학 석사, 예술/이학사
- 네브래스카 린컨 대학교
<워렌버핏 한마디>
합리적인 사람은 가지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고 필요한 것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습니다.
* * *
홈페이지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 링크가 나옵니다.
- 일론머스크 / $ 219 B / 테슬라
- 제프 베이조스 / $ 171 B
- 베르나르 아르노 / $ 158 B
- 빌 게이츠 / $ 129 B
- 워렌 버핏 / $ 118 B
- 레리페이지 / $ 111 B
- 세르게이 브린 / $ 107 B
- 레리 엘리슨 / $ 106 B
한국 부자 재산순위 리스트
특히 포브스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나누어 필터링 해볼 수 있습니다. 나라별로 필터링, 산업분야별로 카테고리가 나누어져 있어서, 우리나라를 선택해서 필터를 해볼 수 있는데요.
COUNTRY / TERRITORY | INDUSTRY |
|
|
한국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리스트 다 올려보겠습니다. 중간에 어느기업의 누구인지 너무 궁금해서 이름과 기업명을 손수 붙여봤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었네요.. 😨 이점 참고바랍니다. (2023년 3월 31일 기준임)
- 김범수 / 한화 약 9조 이상 / 현 카카오 이사회 의장
- 이재용 / 한화 약 9조 이상 / 삼성
- 서정진 / 한화 7조 이상 / 셀트리온 명예회장
- 권혁빈 / 한화 7조 이상 /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 홍라희 / 한화 6조 이상 / 삼성
- 정몽구 / 한화 4조원 이상 / 현대
- 이부진 / 한화 4조원 이상 / 삼성
- 송지형 / 한화 3조원 이상 / 업비트 가상화폐
- 이서현 / 한화 3조원 이상 / 삼성
- 정의선 / 한화 3조원 이상 / 현대자동차
- 방시혁 / 한화 3조원 이상 / 하이브
- 유정현 / 한화 3조원 이상 / 넥슨
- 조정호 / 한화 2.5조원 이상 / 메리츠금융
- 서경배 / 한화 2.5조원 이상 / 아모레퍼시픽
- 최태원 / 한화 2.5조원 이상 / SK이노베이션
- 조영식 / 한화 2.3조원 이상 / 에스디바이오센서
- 이해진 / 한화 2.1조원 이상 / 네이버
- 김창수 / 한화 2조원 이상 / F&F 디스커버리, MLB 등
- 김대일 / 한화 1.9조원 이상 / 펄어비스
- 등등등
정말로 100% 재산순위가 맞다고 할 수 있을까?
본인의 자산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부자인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겠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정확하게 추정한다고 해도 정확히 알 수는 없을 겁니다.
현재 금융 시스템으로 개인의 정확한 재산을 알아내는 것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블룸버그와 포브스 역시 각자의 미디어가 추론하고 있는 방식으로 추산된 추정치이기에 무조건 100% 정확한 자료는 아닐 것 입니다.
또한 이 부자 자산순위를 발표하는 경제지 모두, 일부 개인의 자산을 집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몇몇 국가의 왕족, 귀족, 독재자, 범죄자 등의 비공식 재산
- 국고와 사유재산의 경계가 모호하기에 추산이 어려움
- 비공식적 재산, 은닉재산, 계산이 불가능한 자산군(예술품, 귀금속, 차명재산, 비상장기업의 지분 및 부동산 등)
즉, 해당 경제미디어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서 재산 규모가 차이를 보일 수가 있는 것이죠.
대부분의 경제미디어에서는 기업가들로만 순위를 매기는데 그 이유는 상장된 기업의 오너는 일정수준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 대중에게 공시를 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보유한 주식에 따른 재산은 거의 정확한 것이죠.
하지만, 이들 일부 또는 상당수가 다양한 방법, 꼼수(탈세, 조세 회피, 비자금 등)로 천문학적인 자산을 노출시키지 않을 수 있기에 100% 정확하다고는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따라서, 추산방식에 따른 기준으로 나온 순위임을 인식하고 보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다른 기준이 포함되거나 빠졌을 때, 또는 해당 기준의 정확도가 낮고 높음에 따라 순위의 변동성이 있거나 아예 리스트에서 제외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정치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데이터는 계속 변동이 있기에 흐름을 보면서 부자들의 발자취를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 이상으로 어떤 정보들을 캐치하면 좋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증권앱에서도 워렌버핏이 담은 포트폴리오 비중을 제공해주고 있기도 하니까요. 세계 부자자산순위 그 자체보다는 어떤 정보기준으로 이것을 측정했는지 그 풀(pool)이 더 궁금하긴 하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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