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분말제품 "쇳가루, 대장균 검출"

지난 6월, 한국소비자원에서 “새싹보리 분말제품” 20개를 분석한 결과 쇳가루, 금속성 이물 및 대장균이 검출되어 사단이 났었습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이된 “새싹보리 분말 뿐만 아니라, 그 외 분말 및 환의 방식을 취하는 제품”들을 회수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는…

 

저는 새싹보리 분말제품을 먹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게 뭔 일인가 싶습니다.

사실 쇳가루 라던지, 대장균이 있는지 알 길이 없고,

식약처에서 검사한 조사결과가 있다해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새싹보리 분말 제품에서 이물질과 대장균이 어떻게 발견된 것일까요?

지난 6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자안전주의보’에 따르면,

'소비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연도별 새싹보리 분말 위험사례 건수 그림 자료를 참조하면,

2019년도 4월까지는 0건이었다가,

중후반기인 5월~12월에 52건으로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2020년 4월까지 현재에도 8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물질 발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여 이물질을 발견하였고,

그것이 60건 중 31건으로 반 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때 도대체 규격은 왜 있고 검사는 누가해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한 것일까요?

 

부패 및 변질 발견

두번째로 높은 것은, 19건이며, 위험 내용은 ‘부패 및 변질’입니다.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구매한 새싹보리분말이

부패되어 있거나 변색이 되어 있는 것이 30%를 차지하였습니다.

제조업체에서는 유통기한에 대한 기재가 없고

포장일자에 대한 부분만 표시한 곳도 많더군요.

 

소화장애 증상

세번째는 10건으로, 위험 내용은 ‘섭취 후 소화기관에 이상증상’이 생긴 것입니다.

아마도 이물질이나 부패 및 변질된 새싹보리분말 제품이 원인이겠지요.

 

새싹보리 분말 식품은 아래 그림과 같이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미생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 금속성 조사결과

출처: 한국소비자원

– 허용기준 5.35배 초과

 

▶ 대장균 조사결과

출처: 한국소비자원

– 기준 초과 제품 20개 중 8개, 이 중 4개 제품은 금속성 조사결과에서도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이었음

 

 

새싹보리분말 제조업체 등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kca.go.kr/home/sub.do?menukey=4006&mode=view&no=100295467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10월 29일에 국내제조 및 수입한 분말, 환 제품 3,023개를 전수 조사하였습니다.

 

3,023개 중 123개(4%)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 등의 기준 규격 사항에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국내 제품 1537개 中 - 66건(4.3%), 기준 및 규격 위반 - 65건(4.3%), 금속성 이물 발견 - 1건, 대장균 수치 부적합

수입 제품 1486개 中 - 57건(3.8%), 금속성 이물 부적합

 

이와 같은 결과로, 식약처는 분말 및 환 제품에 사전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 합니다.

 

국내의 경우 -> 식약처 공인검사기관의 금속성 이물 기준에 대한 검사를 받음

 

수입의 경우 -> 금속성 이물 검사명령이 시행 중,

부적합 검사를 받으면 동일 제조사 및 제품에 대해

통관할 때 이물검사 5회를 실시함

 

 

저는 여기서 가장 안일한 사람은 제조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금속성 이물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제조사

- 자가품질검사 기준과 실시가 미흡한 제조사

- 제품 표시규격에 대해 미흡한 제조사

 

앞으로는 좀더 강화된 검사로 제조사들의 인식이 제고되길 바랍니다.

제발 이런 제품이 소비자에게서 발견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